가끔 이상하게 빨래에서 걸레 빤것 같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갑자기 악취가 나기 시작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1. 빨래가 젖은채로 오래 있었다
2. 세탁조 청소를 하지 않아서
3. 빨래를 하고 통 문을 닫아 놓아서
이렇게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위의 세가지 경우중에 어떤 경우도
강한 섬유 유연제를 부어서 악취는 해결할수 없어요.
세탁기 청소하시는 업체의 설명에 의하면,
세탁기의 수명은 7-9년 수명.
우리집 세탁기는 열일을 한 고물이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업체에 분리청소를 맡기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라며.
오히려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니 주의해야해요.
그래도 사기는 너무 아깝다.
저렇게 빙글 빙글 잘 돌아가는걸..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세탁조를 청소하기로합니다.
시중에 파는 분말, 액상형 청소제(?)를 구매해보았으나
그닥 효과가 없었으므로 직접 배합해보기로 했어요
과탄산수소 2
베이킹소다 1
구연산 1
종이컵 계량이고, 가루 조합을 붓고 삶음 모드 가동!

더러움 주의ㅜㅜ
세상 개운한 쾌감을 느낄만큼
세탁기가 더럽네요
저렇게 더러운줄 모르고
매일 아이들 옷을 세탁했으니
새삼 현타가 옵니다
세탁기 돌려놓고 밀린 일을 하다 보니
금방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탁조를 확인해봅니다


드럼세탁기 청소


뽀득 뽀득 이거 실화냐 이렇게 쉽고 간단하다고?
청소전에 고무 패킹에 알수 없는 먼지와
반점 들이 가득했은데 다 사라졌어요
신기신기
이렇게 조금만 신경써서 청소하면
정말 차원이 다른 세탁조를 가질수 있으니
당장 해보기로 합니다
과탄산수소, 베이킹소다, 구연산
3종세트를 묶어서 팔고 있으니
휘리릭 청소하기 도전해보세요!